장재인button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2년 정도의 투병 생활을 해야만 했던 가수 장재인. 이 희귀병은 점점 힘들어지는 병인데, 잘 관리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웃으며 인터뷰하는 그녀의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이 더했습니다. 그 어려운 와중에 신곡 버튼 (Button)을 들고 나왔네요.

<장재인 컴백, 버튼 Button 노래듣기, 가사, 뮤비>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가수 장재인 씨. 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선물 받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네요. 이 멋진 목소리로 좋은 노래 많이 부르셨으면 하네요. 

이번 신곡은 윤종신 씨와 함께 만들었는데, 장재인 씨 자신의 의견도 많이 반영했다고 합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목소리로 담담하게 내뱉는 노랫말들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아래는 뮤비입니다. 감상해 보시죠. ^^


**장재인 Button 가사

귀 바로 뒤에 하나 

예쁜 버튼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누르면 널 건너뛰어

내 팔목쯤에 하나 

둥근 버튼 살짝 볼록하면 좋겠어

누르면 널 건너뛰어


아마 누르다 누르다 누르다 

밤을 꼬박 새울 지 몰라도

그래도 하나쯤 내 몸에 있었으면

아마 기억의 기억의 기억이 

꼬릴 물고 물려 갈지도

그래도 언젠간 딴생각도 나겠지


내 입술 밑에 하나 

예쁜 센서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너랑 한숨 절대 금지


아마 누르다 누르다 누르다 

밤을 꼬박 새울 지 몰라도

그래도 하나쯤 내 몸에 있었으면

아마 기억의 기억의 기억이 

꼬릴 물고 물려 갈지도

그래도 언젠간 딴생각도 나겠지


아차 누르지 못해 그냥 내버려 두면

계속 맴돌기만 할 것 같아서 

너무 아픈 그 자리에서만 거기서만 


아마 누르다 누르다 누르다 

닳아 움푹 파일 때 되면

그때쯤엔 더 좋은 버튼 나왔으면

아마 추억의 추억의 추억이 

눈앞 선명하게 펼쳐져 

너를 만질 수도 말 걸 수도 있겠지 


저 깊은 곳에 하나 

비상 버튼 하나 남아 있음 좋겠어

못 견딜 때 딱 한 번만


na nana nana na na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듯한 음색입니다. 노래 듣기 너무 편해서 좋네요. 차 한잔 마시며 듣기에도 좋고요.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