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inpark

이렇게 또 한 명의 아티스트가 떠나게 되었네요. 린킨파크(Linkin Park)의 보컬인 체스터 베닝턴(Chester Bennington).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룹이었고, 지금도 곳곳에서 그들의 음악이 들리는데... 왜 그는 떠나야만 했을까...ㅠㅠ 그의 목소리,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 사용한 나의 시간들은 참으로 길었는데...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커트코베인이 계속 생각나듯이...

린킨파크 음악 몇 곡을 담아봅니다. 오늘 하루는 그들의 음악을 계속 듣고 있네요. 10년 전 파괴적인 사운드를 좋아했고,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 또한 좋아했는데.... 절묘하게 이 둘을 잘 조화시켰던 그룹 Linkin Park. 유튜브에 1억뷰가 넘는 곡만 10개가 넘는 대단한 뮤지션들이죠. 


1. Faint

2003년 두 번째 앨범 Meteora에 수록된 곡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곡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TV 프로그램이나 행사에서 사용하는 음악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 힙합 장르를 전혀 즐기지 않던 당시. 내가 좋아하는 사운드에 적절하게 접목시켜 내 귀를 열어주었던 그런 음악.


2. Crawling

Linkin Park의 존재를 단번에 각인시켜준 곡입니다. 1집 Hybrid Theory 수록곡이자,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곡. 그의 울부짖는 사운드에 반해 수도 없이 들었던 곡입니다. 당시 샀던 CD들이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유튜브가 없었다면 슬펐을 듯...


3. Numb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린킨파크 음악 중 조회수로는 1위를 차지하는 곡. 무려 5억뷰가 넘는 곡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 거친 음색은 아니지만, 훨씬 더 안정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기도 하지요. 


이제 체스터 베닝턴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네요. 남아 있는 게 많으니 그걸로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사랑했던 뮤지션이 더이상 세상에 없다는 건 너무 안타깝기만 합니다. In the end 음악을 들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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