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접할 때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는 그런 음악. 지드래곤의 '무제'는 저에게 그런 노래입니다. 이전의 노래들은 처음 들었을 때 소름이 돋았다면 무제는 감성이 돋았다고나 할까요. '니가 행복하기를 바래', '다음 생에도 너를 만나 다시 사랑하기를...' 눈물 한 방울이 뚝 떨어집니다.

사랑의 감성은 내 안에 말라 비틀어진 지 오래되었건만, 이런 노래를 들으면 그게 다시 살아나는 것 같네요.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픕니다. 아련했던 그 추억들. 이제는 좀 잊혀질만하기도 한 그리움. 자꾸만 일깨워주는 노래들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하고 아픈 가슴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 오신 김에 노래 한 번 듣고 가시길...


잔잔하면서도 격정적인 멜로디를 피아노로만 표현해서 더 그럴지도 모르는 아프고 슬픈 음악. 지드래곤의 머릿속, 그리고 그의 가슴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길래... 이런 노래를 만들었는지...


제발 단 한 번이라도

너를 볼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다 잃어도 괜찮아...


아프네요. 가슴이...

슬프네요. 마음이...

그래서 눈물이 자꾸만 납니다.


자꾸 반복해서 듣게 되는 노래. 지드래곤의 '무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