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에 대한 개인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좀 더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된 건 역시나 1박2일 출연 이후. '구탱이 형'이라는 귀여운 별명과 함께 마음 따뜻한 형의 역할을 잘 해냈었지요. 이제 연기물이 올라 한창 멋진 연기를 보여줄 때인데 떠나게 되어 정말 속상합니다. 

<김주혁을 추억하며... 1박2일 즐거운 촬영현장>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나 영화 '공조'입니다. 카리스마 있는 그의 연기를 보고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색깔 있고, 깊이 있는 배우라는 걸 그제서야 알았지요.

갑작스런 그의 죽음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합니다. 아직은 그렇게 떠날 때가 아닌데... 이제 한창 연기에 빠져 살 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게 되니 괜스레 소소한 팬으로서 마음이 착잡해지기만 하네요.


그래서, 그의 가장 즐거웠던 모습. 그의 웃음이 참 해맑았던 1박 2일 촬영현장 모습을 찾아보았네요. 이 거짓 없는 웃음만큼 좋은 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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